유니버셜 디자인 : 모두가 행복한 디자인
유니버셜 디자인 : 모두가 행복한 디자인이란 제품, 서비스, 환경 등을 디자인할 때 다양한 특성을 지닌 사람들을 모두 포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중증장애인이었던 미국의 로널드 메이스가 창안한 개념인 것이다. 모두를 위한 디자인, 유니버셜 디자인은 보통 7가지 원칙에 의해 만들어진다.
유니버셜 디자인의 7가지 원칙
유니버셜 플러그(Universal Plug)
일상에서 흔히 겪는 어려운 일인 플러그 뽑기를 쉽게 만들어 준 유니버셜 디자인.
손에 힘이 없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콘센트
세번째로 간단하면서 직관적이어야 한다(Simple and inrurive).
아래 사과 커팅기가 대표적인 예이다. 매우 직관적이고 간결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네번째로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정보(Perceptiv Information)이다.
그저 보기만해도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다섯번째는 사고의 방지(Tolerance for Error)이다.
디자인 자체가 사고를 방지할 뿐 아니라 다른 명령에도 원래 상태로 쉽게 복귀가 가능해야 한다. 속이 훤히 보이는 다리미질이 대표적이다. 옷의 손상을 쉽게 막을 수 있다.
여섯째, 작은 물리적 노력(Low Physical Effort)이다.
신체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작으로 힘으로도 어려움없이 사용 가능한 디자인이어야 한다. 터치로 물이 나오고 멈추는 수도꼭지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마지막으로 접근과 사용을 위한 충분한 크기와 공간(Size and Space for Approach and Use)이다.
쓰는 사람의 신체 조건에 상관없이 접근이 용이해야 하고, 원활하게 활용하기 위한 충분한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
유니버셜 디자인 도입의 4가지 장점
이렇게 7가지 원칙에 부합하는 디자인 일수록 가장 유니버셜한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기업이 유니버셜 디자인을 도입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무엇이 있을까? LG경제연구소는 유니버셜 디자인 도입의 장점을 4가지로 들었다.
첫째, 신제품 기획 또는 제품 개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주류시장만 고려해 연구하면 제품의 개선점을 찾기 쉽지 않다. 유니버셜 디자인의 도입 과정에서 모두의 이익을 생각하며 아이디어를 낼 때 창조적인 제품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둘째, 하나의 제품이나 서비스로 더 많은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다. 말 그대로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잘만 디자인하면 많은 이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잇다. 특히 이제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소비 계층으로 고령층의 힘이 강해졌을 뿐 아니라, 글로벌 시대인 만큼 많은 외국인도 소비 대상이 될 수 있다. 유니버셜 디자인은 이들 모두를 아우를 수 있다.
셋째, 차별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신체적 역량에 의해 차별을 받는 소비자들을 유니버셜 디자인으로 포용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으며 이는 곧 기업 가치를 높여주는 선순환이 된다.
넷째,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선진 시장을 필두로 한 유니버셜 디자인 관련 규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선진국은 이미 사회적 차별 대상이었던 장애인, 노인, 성적 소수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다양한 규제를 법제화했다. 유니버셜 디자인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선진 시장에서는 유니버셜 디자인에 대한 요구가 강해질 터인데 일찍부터 도입하고 발전시킴으로써 큰 시장에서 이와 관련한 어떠한 규제를 접하더라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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